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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레시피] 한우 소꼬리 곰탕 제대로 끓이는법
2017-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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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소꼬리곰탕 제대로 끓이는법 ![]() 겨울 한파가 몰아치니 몸이 점점 움츠러드는게 따끈한 국물 요리가 생각나는 계절이 되었지요. 이럴 때 온 가족 속까지 시원하게 해줄 따끈한 국물 몸에 좋은 한우 소꼬리 곰탕 끓이는법 ^^ 친정 엄마표 방법으로 조곤조곤 상세히 알려드릴게요. ![]() 집에서 해먹는 꼬리곰탕은 한우 소꼬리 반벌만 끓여도 충분한 거 같아요. 소꼬리나 사골은 암소보다 황소가 더 크고 좋긴 하지만 가격이 저렴하여 암소꼬리랑 우족이랑 겟했어요.^^ 사실 소꼬리야 양이 얼마 안 되는데 반골(골반뼈)이 포함되어 배송되기 때문에 살집이 제법 많이 붙어 있거든요. 한우 소꼬리곰탕 끓이는법
재료: 한우 소꼬리 반벌 4kg, 생수
무 1개, 양파 2개, 대파 한대, 통마늘 한줌, 인삼 두 뿌리, 소주 반컵, 소금 ![]()
우선 소꼬리와 반골뼈는 찬물에 담가 핏물을 제거해 주시는데요. 40분 정도 담가 두었어요. ![]() 물에 헹궈내 주실 적에는 흐르는 물로 하나하나 닦아내서
뼛가루까지 골고루 씻어내시는 게 좋아요. ![]() 커다란 냄비에 소꼬리를 넣고 물을 잠길 정도로 넣어준 뒤 한번 포르르 끓여내 줄 거예요. ![]() 기름기와 불순물을 제거하고 잡내를 없애주는 과정이에요 한번 포르르 끓으면 이 물은 버려 주신 후에 다시 찬물로 한번 헹궈 주세요. 다시 물을 받아서 이제 새로 끓이는 소꼬리곰탕은 진국으로 먹게 될 국물이랍니다. ![]() 처음 애벌 끓일 때에는 곰솥에 다 넣고 끓였는데 두번째 제대로 끓이기 시작할때는 솥을 나눠 주었어요 아주 큰 솥이 있다면 그냥 한번에 끓이셔도 돼요. ![]() ![]() 센불에서 끓이다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여서 2시간 반 정도 끓여 주었어요. ![]() ![]() 한 번 다 끓인 후 고기와 뼈는 이렇게 따로 건져 두고 베란다 등 온도가 낮은 곳에 두면 위에 뜨는 기름을 걷어내기 좋아요 ![]() ![]() 소꼬리가 다시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무 1개를 5등분 정도 큰 토막을 내어 넣고 양파 두개 큼직하게 썰어 넣고 통마늘 한 주먹 넣고 대파 한대 어슷 썰어넣고 인삼 두 뿌리도 넣고 소주 반컵 넣어 다시 2시간을 끓여 줍니다. ![]() 두번째 끓여줄 때 모습이고요. 같은 방식으로 한 번 더 우려내어 1차, 2차, 3차 우려낸 곰탕 국물을 합해줍니다. (이 때는 뼈 없이 국물만 다시 끓여줍니다.) ![]() 잡내를 잡고, 맛은 더욱 깊이있게 끓이는 정통 친정엄마표 레시피였고요. 드실 때에는 완성된 국물에 고기와 뼈를 넣어 한번 더 끓이신 후
소금 간을 추가로 하시고~ 대파 등을 송송 썰어 넣어 드시면 풍미가 더욱 좋아진답니다. 국물만 따로 얼려뒀다가
사골떡국을 해드셔도 좋고 식당처럼 물에 불린 당면사리를 넣어 드셔도 좋겠지요 ^^ ![]() 집에서 찌인~~하게 끓인 한우 소꼬리곰탕 끓이는법 저도 이번 기회에 엄마께 제대로 한 수 배웠네요 ^ㅡ^ 한동안 반찬 걱정없이 뜨끈하고 맛있는 꼬리곰탕 실컷 먹을 수 있게 되었어요. 담번엔 꼬리찜에 한번 도전해봐야겠어요. 오랜 시간 정성을 들여야하는 요리인만큼~ 꼬리곰탕 먹고 부모님과 가족들 모두 건강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네요.^ㅡ^ 글 / 사진 러브캣 (http://blog.naver.com/mela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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