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벚꽃 축제가 열리고 있는 낙동강 30리길을 찾았습니다 . 대저생태공원 유채밭, 카메라 앞에 강제로 세웠더니 분위기 별로 안좋습니다.
저녁으로 뭘 먹을지를 고민하다가,
조은장터 이벤트 당첨으로 받은 차돌박이를 구이로 쉰나게~ 마십…이 아니고, 흡입…도 흠흠!! 아니고, 먹기로 합니다. 오늘의 불판은 **글, 먼저 차돌박이를 굽습니다. 감질나게 익을 것 같지만 얇아서 바로바로 익습니다.
김밥과 함께 먹으니 차돌김밥입니다. 큰아들 손이네요 ㅎㅎ 차돌박이 하나에 구운버섯과 야채를 듬뿍 넣은 쌈입니다. 차돌박이로 파절임을 싸서도 먹고, 기름장에 찍어도 먹고 했는데 정신없이 먹느라 사진이 없습니다. T.T 우삼겹은 의외로 아주 부드럽습니다. 담백하다고 느낄 정도로 기름기도 적었습니다.
이벤트 이외에 차돌 2팩을 추가로 구입했는데, 1팩은 이날 같이 구워 먹었고 팩으로는 다음날 된장찌개를 끓였습니다 . 생일날 차돌박이 된장찌개가 먹고 싶다고 해서, 얼큰한 것을 좋아하는 아내를 위해 끓인 얼큰한 차돌박이 된장찌개입니다. 4명이서 한끼에 다 먹었답니다 ^^; 차돌박이 대신에 우삼겹을 넣어서 끓이면 부드러워서 어린 아이들이 먹기 좋을 것 같습니다.
얼큰한 차돌박이 된장찌개를 원하시는 분을 위해 허접 레시피 공개합니다. 재료 : 물 국그릇 2개, 차돌박이 300g, 팽이버섯 1봉, 새송이버섯 2개, 두부 1/2모, 다진마늘 2쪽, 요리방법 : 차돌을 끓는 물에 넣고 잠깐 삶아서 찬물에 살짝 씻어 냅니다. 새 물에 된장과 고추장, 고추가루를 풀어서 끓입니다. 끓으면 새송이버섯을 넣고 5분정도 끓입니다. 차돌박이, 다진마늘, 청양고추를 넣고 끓입니다. 끓으면 두부를 제외한 나머지 재료를 넣고 끓입니다. 모든 재료가 충분히 익으면 두부를 넣고 한소끔 끓입니다. 차돌박이 삶을 때나 된장찌개 끓일 때 냄비 뚜껑은 닫지 마세요
지금까지 먹었던 차돌박이에 비해서 기름기도 작았고, 수입이라 누린내가 날거라고 생각했는데, 차돌박이와 우삼겹 모두 거의 나지 않았습니다. (제가 냄새나 맛에 민감한 편이라 남이 못 느끼는 냄새와 맛도 느낀답니다 ^^) 맛 평가가 어떨지 궁금했던 둘째도 엄지 척 아주 맛있답니다. 가족 모두 맛있게 먹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