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하고 진한 국물이 일품인 육개장
사골,갈비탕,육개장은 연례행사처럼 만들어 먹게 되는 것 같아요.
한 솥 그득하게 끓여놓으면 마음까지 든든한 느낌.
요즘 수입소고기도 품질이 좋지만 역시나 이렇게 푹~끓여야 제맛이 나는
국물요리에는 한우만한게 없죠?
오래 끓일수록 깊고 진한맛이 일품이 한우 양지를 이용해 얼큰한 육개장을 끓여봤어요.
재 료
한우 양지 400g, 대파 2대, 고사리 두줌, 토란대 한줌, 느타리버섯 2줌
육수용 채소-양파 반개, 대파 반대, 대파뿌리, 통마늘 7~8알, 통후추
양념-고추기름(고추가루 2T+참기름 2T), 고춧가루2T, 국간장 4T,맛술2T
다진마늘 1T,소금 약간
찬물에 양지를 10분간 담가 핏물을 제거해주세요.
데친 토란대와 고사리는 적당한 길이로 잘라주고 느타리버섯은 손으로 찢어주세요.
대파는 길쭉하게 썰어서 준비해줍니다.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육수용 채소와 양지를 끓여주세요.
끓으면서 생기는 거품을 제거해주시고 중약불에 40분간 끓여 진한 육수를 만들어주세요.
고춧가루와 참기름을 중약불에 볶아 고추기름을 만들어 주고
대파의 흰 부분을 넣어 숨이 죽을 때까지 볶다가
고사리,토란대,느타리버섯에 양념재료를 넣고 재료들이 어우러지도록 볶아주세요.
끓여놨던 육수를 붓고 중불에 끓여주세요.
10~15분정도 끓이다가 손으로 찢어놓은 양지를 넣어주세요.
마지막으로 대파를 넣고 모자란 간은 소금으로 해줍니다.
취향에 따라 조금 더 얼큰한게 좋으시면 청양고추를 넣어주시고
계란을 풀어서 마지막에 넣어주셔도 좋아요.
푸짐한 채소에 삶아서 그냥 먹어도 맛있는 한우양지를 듬뿍 넣은 육개장!!!
크게 한숟가락 떠서 한입먹고 국물을은 그릇채 들고 마시고~
그리고 역시 밥 한번 말아줘야 하지 않겠어요?^^
푸짐하게 만들어서 지퍼백에 소분해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마땅한 국거리 없을 때 끓여내시면 얼마나 편하고 좋아요.
오래 걸리지만 국물맛이 그만큼 진하니 더워지기전에
꼭 한번 만들어 드셔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