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인기 품목이더라요.







이날 요리의 주 재료는 조은장터 오겹살!!!
오겹살은 껍질이 있는거에요~
그래서 식감이 삼겹살보다 더 쫀득거린답니다.

그리고 제가 젤로 좋아라하는 그 부위!!
바로 항정살입니다.
이번 항정살은 얼핏 보면 마치 한우처럼
육색이 넘나 이뻤어요~~~

짠~~이렇게 껍질 부위가 있는데요..
요게 잘 익으면 쫀득거리는 맛이 삼겹살보다 더 꼬수워요^^








항정살...늠 이쁘지 않나요?
진짜 최상급 한우보다 더 이쁜 육색이었답니다.
원래는 소스를 이용해서 요리를 만들어 볼까 했는데....
이렇게 선도가 좋은 고기는 그냥 구워 먹는게 젤로 맛있다는 거!!!
그래서 급 메뉴 변경을 했네요~~~

이날 요리의 부재료는 바로 봄철에는 꼭 먹어줘야 하는
봄미나리입니당!!!
울 가족들이 워낙 미나리르 좋아해서 봄이면 자주 구매하는데요~~~
미나리는 세척에 신경을 좀 써야 하는 종류죠~~~
저는 식초물에 10분이상 담궜다가 깨끗하게 잘 씻어 줬어요^^

껍질이 있는 오겹살의 경우 불판에서 강한 불에 익히면
껍질 부분이 딱딱해 질 수도 있어서 이날은 오랫만에 오븐을 이용!!!
시들시들한 미나리 잎부분을 깔고 그 위에 삼겹살과 항정살 올려
소금만 술술 뿌리고 통마늘 조금 올려서
오븐에 25분 정도 익혀줬답니다~~~

그 사이에...
미나리는 한입에 먹기 좋게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설탕 조금+소금+식초+고추가루 간단하게 양념 넣어서
조물조물 무쳐 줬구요^^

오븐에서 촉촉하게 익은 오겹살!!!
혹시 오븐이 없다면...후라이팬을 이용해도 좋아요~~~
단 너무 바싹하게 익히면 식감이 딱딱해질 수 있으니
불 조절만 잘 해주심 되구요.

접시에 미나리무침 깔아주고
그 위에 오겹살+항정살 올려줍니다.
향긋한 미나리 향과 맛이 돼지고기와 특히 찰떡궁합!!!
다른 쌈채소 없이도 한점한점 꿀떡꿀떡 넘어가네요~

항정살은 진짜...입에 넣자마자 스르르!!!
맛있는 고기 한점에
이렇게 기분좋아질 수 있구나 하면서~
오랫만에 즐거운 저녁시간 보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