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 간장으로 맛을 낸 돼지고기 앞다리입니다. 이게 앞다리인지 뒷다리인지 헷갈리는 분들은 맛을 보면 입안에서 씹히는 맛이 아~ 운동을 많이 한 앞다리가 맞구나! 하는 생각이 뇌리를 번뜩 스치실 겁니다... 아무나 구별을 못합니다. 구별이 안가면 별로 운동을 안한 돼지로 보시면 됩니다. 산외한우마을 수제간장 앞다리만이 구별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
냉장상태도 굿~! 으로 왔습니다.
“맛의 희망” 이라는 단어가 생각나게 윤기가 자르르 퍼져있습니다.
중간불에 고기의 양념이 골고루 배면서 익도록 지글지글 끓입니다. 먹기좋은 크기로 가위질을 합니다. ^^ 영화 "가위손"에 빙의 된 듯한 손놀림으로.. ^^
일단 고기는 야채와 함께 라는 조상님들의 지혜를 본받아 실천을 해봅니다.
물기를 깔끔하게 건조시킨 양배추........ 양파, 깻잎, 당근, 버섯, 이 4대천왕 야채가 안 들어가면 서운하죠.. ㅋ 먹기 알맞은 크기로 저희 집안엔 소중한 입맛이 있어서...
익은 고기에 잘 익을수 있도록 투하한다음 익히는데
그 다음 빛을 발하고 싶어하는 나머지 야채로 마무리를 합니다. 적당하게 고기의 자태가 나옵니다.
간장으로 버무린 돼지고기 앞다리! 정말 간장이 맞나 싶을 정도로 적당한 양념과 짜지 않은 조화로 마치 소불고기를 먹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좋은 양념고기를 먹을 수 있게 해준 산외한우마을 관계자 분께 감사드립니다. 제2탄 제육볶음! 이젠 집에서 ....... 깜빡하고 포장상태를 못찍었네요.. 고추장 돼지불고기 양념입니다. 군침이 도는 순간 촛점이 흔들립니다. 수전증 아닙니다.
비싼 노동력이 헛되지 않도록 열심히 주걱을 운동 시킵니다.
또 다시 놀라 촛점이 흔들립니다.. 이거 빵인가??? 양이 늘어나니..^^ 정신 차리고 다시 잘 촛점 잡아 찍습니다. 먹음직스럽게 고기는 익어갑니다. 화룡정점의 대파로 완성을 해봅니다. 비주얼로 승부를 보겠단 의지로 해봅니다.
하지만 아래와 같이 비쥬얼도 비쥬얼이지만 제육볶음의 특유의 고추장이 밥을 두 공기 이상 먹게 되는 밥도둑의 역할을 합니다. 집에서도 이런 맛을 느낄 수 있다니....... 다시 한 그릇 더 떠서 아이랑 같이 먹는 순간 아이는 조은장터 한우로 차려진 식사에 여기 한 그릇 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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